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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7월29-30일, 소금구이 곱창 & 이태원 커리/난/탄두리치킨

맛집후기

by 갑도비 2019. 7. 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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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항상 피로하다. 

 

주말에 질펀하게 늘어지고 뒹굴뒹굴했지만 매번 월요일은 짜인 듯이 피곤하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늦잠을 자고 많이 자고 나니 일요일 저녁은 잠을 청하기가 여간 까다롭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려니 피곤한 게 당연하지만 매번 미칠 지경이다.

 

월요일을 뚫고 출근하면 그래도 매월 이거 저거 살 수 있게 월급을 챙겨주는 우리 회사가 반갑다. 퇴근 시간은 더욱 반갑다 ㅎㅎ

 

퇴근하자마자 바로 운동을 간다. 오늘은 가슴운동을 하는 날이다.  좋은 몸은 아니지만 꾸준히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로 헬스를 등록하고 7회 차 운동하는 날이다. 6개월을 등록했는데 100회 차를 채우는 게 목표다. 그러면 조금은 좋아져 있겠지??

 

근데... 운동 후 밀려오는 폭풍 식욕과 장마의 꿉꿉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저질러 버렸다.

 

최근에 찾은 우리만에 맛집인 줄 알았는데 블로그에 이미 많이 올라온 "주연네 연탄 곱창 구이" 현제 야곱과 소금구이 이 두 가지를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 소금구이가 더 맛있다. 둘 다 맛있어서 아무거나 먹어도 될 것 같다. 

 

소금구이 곱창 2인분 24,000원 +@ 술술술 

 

이렇게 먹고 집에 컵라면 하나 가져와서 맥주 한 캔을 또 흡입해 버렸다.... 운동을 하니 식욕이 돋아나서 아마 운동 100번을 채우면 슈퍼돼지가 되어 나올 것 같다...

 

그리고 다음날은 원래 계획되어 있던 돼지 파티가 있는 날이다. 와이프 님께서 일전에 흘려주신 귀하디 귀한 말씀을 뼛속에 새기고 있다가 이행했다.

 

 "와이프 가라사데!! 카리에 난이 먹고 싶구나 닝겐..!!"

 

"아그라(Agra)"라고 하는 인도 음식점을 예약하고 갔다. 이전에 주말에 갔을 때는 1시간 가까지 Wating을 했는데 평일 저녁이라 바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커플세트를 시켰는데 가격은 39,900원?이었던 것 같다.

 

음료는 인도식 요거트와 스프라이트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인도식 요거트가 너무너무 맛있더라... 스프라이트는 나가서 드시고 여기서는 요거트를 드시기를 추천드린다.

 

 1차는 브레드라고 해서 난과 야채를 소스에 찍어 먹을 수 있게 나온다. 샐러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너무 맛있다. 

우리는 흑임자 소스를 주문했는데 이게 신에 한수였던 것 같다.

 

 2차는 탄두리 치킨이 나온다 2조각 사이좋게 나온다. 다리나 날개중에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다리로 먹었고 만족했다. 소스를 찍어도 안 찍어도 맛있는 맛이다.

 

 3차는 드디어 매인 요리인 커리와 난이다 난은 2장이 나오고 플래인, 허니, 갈릭 등에서 선택 가능하다. 갈릭이랑 허니를 주문했는데 너무 매운 커리를 주문해서 망했다. 난에 맛이 하나도 안 느껴지고 매운 치즈 닭갈비를 먹는 느낌이었다....

 

다음부터는 무난하게 안 매운 커리를 주문하려고 한다. 이렇게 2일 동안 돼지 환장 파티를 하고 말았다..

 

금요일까지 저녁은 샐러드를 먹어야겠다. 하하하하 지켜질지 모르지만 맛있는 거 먹으면 도 추천드리겠다 헤헤

 

브레드(ft.흑임자소스)
탄두리 치킨 다리's
치즈치킨커리(헬매운맛)

 

갈릭,허니 맛 난 (각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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