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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3편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feat. 리디셀렉트)

독서후기(매주1권)

by 갑도비 2020. 3. 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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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도 꾸준히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보기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기상 시간이 빨라지는 만큼 총 수면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전보다 일상생활에서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 아침형 인간으로 살겠다고 4시30분에 일어났을 때는 비몽사몽 하여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새벽시간에 오히려 정신이 명료하여 책 읽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근 후 아침시간과 점심식사 후 오후시간에 집중력이 흐려지고 피곤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침시간 단 몇 시간을 위해서 이렇게 전부 포기하는 게 맞나 싶을 때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적게 자도 괜찮습니다.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면 수면시간이 줄더라도 충분히 활력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뭐 우선 무료니까 이상한 책이면 바로 다른 책을 골라 읽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에서요. 무료라고요?!??

 

 네! ^^ 현재 리디 셀렉트 한 달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용권을 등록하여 무료로 책을 보고 있습니다. 리디북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리디 셀렉트 메뉴를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이 한 달 무료보기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모든 책이 다 있는 건 아니지만 다독을 하고 싶은 저에게 좋은 서비스인 것 같아 무료 사용 후 괜찮으면 정기구독을 할 생각입니다. 정기구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만료일에 취소해 주시면 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쓰시면 한 달은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겁니다 ㅎㅎㅎㅎ

리디북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화면과 같이 무료1달 등록이 가능합니다.

 

 책을 읽어보니 결론은 대 만족이었습니다. 여타 다른 책과는 다르게 과학적 근거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정말 실행할 수 있는 방법들로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책을 정말 천천히 읽는 편인데 하루 2시간씩 3일 만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그만큼 페이지도 길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책 보다 더 좋은 책이 있을 까요!? 

 

 저자는 실제로 일본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 수면의 라고 합니다. 저자는 하루에 5시간에서 6시간만 자도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어떠한 방법들이 있는지 책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 전체의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아래 두 가지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하고 수면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부적 실천과제가 무엇이 있는지 나열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나 현실 가능하게 적용 가능한 방법들만 선정하여 실행해 보려고 합니다.

 

 1. 수면에 소비하는 시간 줄이기

 2. 실제 수면 시간의 질 높이기

 3. 낮잠을 통한 수면 보상 실천

 

 첫 번째 수면에 소비하는 시간이라는 것은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까지의 시간과 아침에 의식이 깨어나고 침대에서 탈출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실질적인 수면시간 앞뒤의 이 시간들을 줄이는 것 역시 수면시간을 줄여 우리의 일상생활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 줍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실제로 잠드는 시간 앞뒤로 30분 정도는 낭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잠이 오지 않더라도 누워서 버티거나 아침에 알람을 3번씩 재설정해서 버티거나 했거든요. 이런 것들이 모두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만들고 수면의 질 마저 낮게 만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저에게 적용 가능한 앞뒤의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자기 전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보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 입니다. 침대옆 협탁을 거실로 옮겨서 자기전 휴대폰을 침실로 들고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습관을 기르려고 합니다.

 

 두 번째 실제 수면 시간의 질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최근에 미 밴드 4를 이용하여 매일의 수면 질을 측정하고 있는데 저의 경우는 깊은 잠을 잘 자는 편은 아닙니다. 전체 수면 시간중에 20% 미만만 깊은 잠을 자는 것으로 나옵니다.

 

미밴드4 수면질 측정

 수면의 질이 낮다 보니 아무래도 낮시간에 피곤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잠을 많이 잔다고 깊은 수면시간이 늘어나지도 안더라고요. 

 

 제가 적용하려고 하는 수면의 질을 늘리는 방법은 3가지 정도입니다.

 

1. 라벤더 아로마 오일이나 디퓨저를 침실에 넣는 것입니다. 시드 우드 향이나 커피 향 혹은 양파를 잘라서 머리맡에 놓아두어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수면 전 휴대전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의 수면 앞뒤 시간을 줄이는 방법에도 언급되었지만 수면 전 시간도 단축하고 수면의 질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자기 전 3시간 이전에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수면에 도움이 되는 스무디를 만들어 먹을 생각입니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과일에는 아보카도와 바나나 등이 있는데 여기에 우유와 라즈베리를 같이 갈아먹을 생각입니다. 아보카도와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라고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있는데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구성하는 재료인 세로토닌을 만들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위 세 가지 방법을 몇 주간 시행하고 아침형 인간 카테고리에 결과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세 번째 낮잠을 통한 수면 보상입니다. 낮잠은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정말 피로를 회복하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밤에 길게 자는 것보다 낮잠이 더 꿀일 때가 많습니다. 20분 정도 낮잠을 충분히 자서 수면 보상을 하려고 합니다.

 

 또한 저자가 아침형 인간으로 지내던 분들이 하는 흔한 실수 중에 하나가 주말에 늦잠을 자는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공감이 됩니다. 평일에 못 잔 잠을 보충한다는 핑계로 토요일은 늦잠을 자곤 했는데 그러면 생체리듬이 무너진다고 합니다.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고 낮잠을 자라는 것이죠. 대신 밤잠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요.

 

 더욱 자세한 사항은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수면방법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이 책 일고 아침형 인간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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